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모두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며, 5α-환원효소 억제를 통해 DHT 생성을 차단합니다. 하지만 작용 범위, 효과의 강도, 부작용 발생률에서 차이가 있어 환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어떤 점이 어떻게 다를까요?
- 피나스테리드는 타입 2 효소만 억제
- 두타스테리드는 타입 1·2 모두 억제, 더 강력
- 효과는 두타스테리드 우위, 부작용 우려는 피나스테리드가 낮음
1. 작용 기전의 차이
1) 피나스테리드: 5α-환원효소 타입 2 선택 억제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두피와 전립선에 존재하는 타입 2 효소만 억제해 DHT 수치를 약 60~70% 감소시킵니다. 탈모 예방 효과는 안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완만합니다.
2) 두타스테리드: 타입 1·2 모두 억제
두타스테리드는 타입 1(피부, 피지선 등)과 타입 2를 동시에 억제하여 DHT 수치를 최대 90%까지 낮춥니다. 더 강한 탈모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효과 비교
1)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빠르고 강함
2006년 일본 임상연구에 따르면, 복용 24주 후 모발 밀도 및 굵기 개선에서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우위를 보였습니다. 1mg 피나스테리드 대비 0.5mg 두타스테리드가 약 1.5배 이상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2) 피나스테리드는 효과는 안정적, 유지력 강함
피나스테리드는 효과가 급격하진 않지만 꾸준한 복용 시 탈모 억제와 유지력 측면에서 만족도 높음. 특히 부작용이 걱정되는 환자에게 추천됩니다.
3. 부작용 발생률 차이
1) 두타스테리드, 성기능 저하 보고 비율 더 높음
두타스테리드는 성욕 저하, 발기 장애, 사정량 감소 등의 부작용 보고율이 피나스테리드보다 약 1.5배 높음. 이는 DHT 억제 범위가 넓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 피나스테리드는 상대적으로 부작용 빈도 낮음
피나스테리드는 저용량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중단 후 회복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따라서 부작용 민감자나 초보 복용자에게 선호됩니다.
항목 | 피나스테리드 | 두타스테리드 |
---|---|---|
효소 억제 범위 | 타입 2 | 타입 1 + 2 |
DHT 감소율 | 약 65% | 약 90% |
효과 발현 | 3~6개월 | 1~3개월 |
부작용 빈도 | 낮음 | 높음 |
복용량 | 1mg/일 | 0.5mg/일 |
처방 대상 | 초기 탈모 환자 | 빠른 개선 원하는 중증 탈모 환자 |
4. 실제 사용자 후기 비교
1) “피나스테리드는 안정감 있어요”
20대 남성 A씨는 피나스테리드를 1년간 복용하며 탈모 진행이 눈에 띄게 줄었고, 굵은 모발도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성기능 변화나 부작용은 거의 없었으며, 꾸준한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 “두타스테리드 효과가 훨씬 빨라요”
30대 직장인 B씨는 피나스테리드에서 효과가 부족해 두타스테리드로 전환했고, 3개월 만에 M자 탈모 부위에 눈에 띄는 회복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다만 복용 초기에 사정량이 줄어들고 성욕 저하가 있었다고 합니다.
3) “부작용이 걱정돼 피나스테리드로 복귀했어요”
40대 남성 C씨는 두타스테리드 복용 후 정신적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껴 피나스테리드로 다시 전환했고, 이후 부작용이 줄고 탈모 유지에도 큰 문제 없었다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5.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약을 선택해야 할까?
1) 피나스테리드가 적합한 경우
– 탈모 초기이거나 예방 목적일 때
– 성기능 부작용에 민감한 체질
– 장기 복용을 고려하는 경우
→ 부작용 부담 적고 장기적 유지에 적합
2) 두타스테리드가 적합한 경우
– 중등도 이상 진행성 탈모
– 빠른 효과가 필요한 경우
– 피나스테리드 효과가 부족했을 때
→ 강력한 효과로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에게 적합
3) 의사 상담을 통한 전환 전략
일부 환자는 피나스테리드로 시작 후 두타스테리드로 전환하거나, 반대로 부작용 완화를 위해 두타에서 피나스로 전환하는 방식도 고려됩니다.
- 두 약 모두 효과는 입증, 체질과 목적에 따라 선택
- 피나스테리드는 안정성, 두타스테리드는 효과 우위
-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은 필수
6. 자주 묻는 질문
- Q. 두타스테리드가 무조건 더 좋은가요?
- 효과는 더 강하지만, 부작용 빈도도 높기 때문에 무조건적 권장보다는 개인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 Q. 두 약을 번갈아가며 복용해도 되나요?
-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복용 변경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 Q. 피나스테리드 효과가 없으면 무조건 두타스테리드로 바꿔야 하나요?
- 경우에 따라 레이저, 미녹시딜, 두피 주사 등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Q. 장기 복용 시 간 수치에 문제가 생기나요?
- 두 약 모두 간에서 대사되므로, 장기 복용 시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Q. 탈모약 복용 중 운동이나 보충제 섭취는 괜찮나요?
- 단백질 보충제나 운동은 문제없지만,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나 남성호르몬 강화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