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프로펜·타이레놀 진통제 복용 후, 술은 언제 마셔도 될까?

진통제를 복용한 직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통제와 알코올은 간이나 위장에 함께 작용하며, 부작용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부프로펜이나 타이레놀 같은 일반 진통제는 복용 후 몇 시간 뒤에 술을 마셔야 할까요?

 

이부프로펜·타이레놀 진통제 복용 후, 술은 언제 마셔도 될까?
이부프로펜·타이레놀 진통제 복용 후, 술은 언제 마셔도 될까?

 

  • 진통제와 술은 간, 위장에 이중 부담을 줌
  • 이부프로펜은 위 출혈 위험, 타이레놀은 간 손상 위험
  • 진통제 종류에 따라 음주 가능한 시간도 달라짐

1. 진통제 복용 후 술이 위험한 이유

1) 간 독성 증가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되는데, 음주 중 대사 효소가 경쟁적으로 작용하며 간 독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입니다.

2) 위장관 출혈 위험

이부프로펜 같은 NSAIDs 계열 진통제는 위 점막을 자극합니다. 여기에 술이 더해지면 위장 출혈이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진통 효과 과장 및 혼동

알코올도 일시적 진통 효과가 있어,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과다 복용이나 통증 신호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이부프로펜 복용 후 술은 언제 마셔야 할까?

1) 최소 12시간 이상 간격

이부프로펜은 복용 후 체내에 8~12시간 정도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후 최소 12시간은 지나야 위장 부담이 줄어듭니다.

2) 공복 복용했다면 더 긴 간격 유지

공복에 이부프로펜을 복용한 경우 위 점막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24시간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지속형 이부프로펜(600mg 이상)은 더욱 주의

고함량 또는 서방형 제품은 작용시간이 길어지므로, 음주는 다음날 이후로 미루는 것이 권장됩니다.

3. 타이레놀 복용 후 음주 가능 시간

1) 일반 타이레놀(500mg)은 최소 6시간 후

아세트아미노펜의 반감기는 약 2~3시간이지만, 안전한 대사 완료를 위해 6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간 기능 저하자나 자주 복용하는 경우 금지

간 질환 병력이 있거나 일주일에 3회 이상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사람은 알코올과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간 손상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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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용정·서방정은 복용 후 12시간 이상 대기

서서히 흡수되는 제형은 체내 잔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적어도 12시간 이상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구분 복용 후 음주 가능 시간 위험 요소 복용 시 주의사항
이부프로펜 200~400mg 12시간 후 위장 출혈, 소화 장애 식후 복용 권장
이부프로펜 서방정 24시간 후 지속 작용으로 잔류 길어짐 고용량 주의
타이레놀 500mg 6시간 후 간 독성 1일 4g 이내 권장
타이레놀 서방정 12시간 후 간 대사 지연 음주 시 금지

4. 사용자 경험과 실제 사례

1) “타이레놀 먹고 맥주 마셨다가 복통”

20대 남성 A씨는 두통으로 타이레놀 500mg을 복용한 후 2시간 만에 맥주를 마셨고, 그날 밤 복부 불쾌감과 속 쓰림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의사로부터 “간 대사 중복으로 인한 경미한 간 과부하” 소견을 받았습니다.

2) “이부프로펜 복용 후 술 마신 날 위통이 심했어요”

30대 여성 B씨는 생리통으로 이부프로펜을 복용한 후 저녁 회식에서 소주를 마셨고, 그날 새벽 심한 속쓰림과 구토 증상을 겪었습니다. 이후 NSAIDs 복용 시 반드시 금주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3) “다음 날까지 기다리니 아무 문제 없었어요”

반면, 40대 직장인 C씨는 이부프로펜 복용 후 정확히 24시간 후 음주를 했고, 부작용 없이 컨디션도 좋았으며 무리한 복용은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추천 복용 수칙과 대체 방법

1) 해열진통제를 복용했으면 최소 반나절은 금주

이부프로펜, 타이레놀 모두 몸속에서 대사가 완료되기까지 최소 6~12시간이 소요되므로 술은 그 이후에 마셔야 안전합니다.

2) 진통이 있다면 술 대신 수분 섭취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 이온음료 등 수분 보충이 더 효과적이며, 술은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3)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다면 의사 상담 필수

진통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통증이라면, 원인 진단과 약물 조정이 필요하며 무조건 자가 복용에 의존하지 말아야 합니다.

  • 진통제 복용 후 최소 6~24시간 금주가 안전
  • 타이레놀은 간, 이부프로펜은 위에 부작용 유발
  • 통증 지속 시 전문가 진료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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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런 경우 주의하세요

1) 간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타이레놀은 간에서 대부분 대사되므로, B형 간염, 지방간, 간수치 이상이 있는 사람은 음주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염, 위궤양 병력이 있는 경우

이부프로펜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기저 질환자일수록 소량의 술에도 출혈 위험이 상승합니다. 복용 전 반드시 식사를 하고 복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3) 고령자 또는 어린이

노년층이나 어린이는 약물 대사 능력이 떨어져 진통제와 알코올 모두 독성이 높아질 수 있어 병용 금지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 타이레놀 먹고 술은 몇 시간 후 마셔도 되나요?
일반적인 타이레놀 복용 후 최소 6시간, 서방정의 경우 12시간 이후가 안전합니다.
Q. 이부프로펜 복용 후 음주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통상적으로 12시간 이상 지나야 음주가 가능하며, 고용량일수록 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Q. 진통제 복용 중 술을 마시면 무조건 부작용이 생기나요?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간 손상이나 위장 출혈 위험이 크게 높아지므로 금주가 권장됩니다.
Q. 술 마신 다음 날 타이레놀 먹어도 되나요?
숙취 상태에서는 간 대사 부담이 크므로 최소 6시간 이상 음주 후 간격을 두고 복용하세요.
Q. 진통제 복용 후 물이나 음료는 어떤 게 좋나요?
물 또는 이온음료가 가장 좋으며,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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