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혈관을 통해 온몸을 순환하면서 모든 장기세포에 공급합니다. 

즉,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실은 자동차이고, 혈관은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인 셈이죠.

그런데 도로 어딘 가가 막히면 자동차가 정체되듯 혈관 어딘 가가 막히면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게 되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모든 장기들은 괴사가 시작됩니다. 특히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세포가 

괴사하는 심근경색이 되는데, 그 원인은 위처럼 심장으로 연결된 혈관인 관상동맥(심장혈관)이 막혀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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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왜 막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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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는 여러 영양소와 효소가 있고, 이들은 혈액으로 녹아 들어 순환을 통해 전 장기세포에 전달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지질이 과도하게 혈액 속에 많아지면 그 자체로 혈류를 느리게 할 뿐 아니라 혈관 

벽에 눌러 붙어 혈관의 지름을 좁히게 됩니다.

​이것이 관상동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즉, 협심증은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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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심근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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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좁아져 있어도 혈액이 조금이라도 흐르면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완전히 막히게 되면 순식간에 호흡곤란과 극심한 가슴통증을 일으키고 수분 이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 

심근경색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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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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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원활한 혈액순환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혈액순환을 돕는 요소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유산소 운동

하루 30분 이상 달리기나 빠른 걸음의 운동을 합니다.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만 해도 좋습니다.

2) 불포화지방산 섭취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내에 축적된 기름때를 씻어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데,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가 오메가3입니다.

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3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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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이 내륙으로 이주하면서 심장질환의 발생이 급증하자 이를 역추적, 에스키모인들이 평소 생선을 많이 

섭취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연구를 시작한 결과, 생선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가 발견된 것이 그 기원입니다.

오메가3는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이지만 포화지방과 달리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