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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급증하는 안구 질환 Ⅱ]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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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건성안증후군, 눈마름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름 그대로 눈물이 말라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안구건조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발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계절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아지고 환절기인 봄에 특히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발 황사와 꽃가루 등이 수분 공급을 막아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잠시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안구건조증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피로하게 하는 습관, 냉난방이 잘되는 빌딩, 밀폐된 사무실 환경, 렌즈 및 눈 화장 등도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현대인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 표면에는 미세한 두께의 눈물막이 형성됩니다. 눈물막은 눈의 보호막 열할을 하는데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방층은 수성층을 증발하지 않도록 코팅하고, 점액층은 눈물막이 눈 표면에 고정되게 해주며, 수성층은 눈물막 각막과 결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눈 표면의 세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세가지 층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물막의 질이 떨어지고 눈물이 감소하게 되며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눈물 감소의 원인으로는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정상적인 노화 현상 : 류머티즘성 관절염, 당뇨병, 비타민A 결핍 등

  2. 약물 복용 :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피임약 등의 복용

  3. 환경적 요인 : 미세먼지, 황사, 햇볕, 바람 등

  4. 생활 습관 : 독서, 컴퓨터, TV 등 눈을 피로하게 하는 습관,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게 하는 행위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이 뻑뻑하고 시리며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안구 자극 증상은 환자의 주관에 따라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작열감 또는 이물감 내지 뻑뻑한 느낌 등을 호소합니다. 글씨가 흐려진다든지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식으로 시각 증상을 느끼게 되며, 통계에 의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법에는 일반적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약물요법과 누관을 막아 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게 하는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구건조증 원인에 따라 눈꺼풀 염증치료, 항염증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자극성이 있는 염색약이나 눈 화장품, 세면용품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건조하고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 화분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이 건조한 편이라면 틈틈이 인공눈물을 점안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출시되고 있어 자기에는 맞는 인공눈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제품마다 성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 또는 약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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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약사

베리약국

경기 군포시 산본로 63 (당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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