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건강이야기

약/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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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봄에서 완연한 여름으로 넘어간 요즘. 감기와 같은 면역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몸에 좋다는 무언가를 찾게 되죠. 

약,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생김새가 비슷하다 보니 보통은 약이라고 지칭하게 되는데 실은 용어를 분리해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목적·성분·제조법 따라 구분

 

약(의약품)이란 약사법에 따라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중 기구나 기계가 아닌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아야 약(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의 의약품과는 용도가 다릅니다.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르면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을 말하는데, 이때 기능성이란 인체의 구조나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 건강 증진에 유용한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식품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이나 안전성을 인정받지 못한 일반 식품이 이에 속합니다. 마트 등에서 ‘건강식품’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것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고 보면 됩니다. 

 

 

식약처인증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반 식품(건강식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은 구분해야 합니다. 일부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님에도 마치 기능성을 인증 받은 것처럼 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하거나 별도로 인정하는 것만이 건강기능식품이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고시형 원료는 95개로 각종 비타민이나 단백질 등 28종의 영양소, 인삼·밀크시슬·오메가3 등 기능성 원료 67종이 이에 해당됩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581개로 간 건강, 갱년기 건강, 관절·뼈 건강, 기억력 개선, 면역력 개선 등 32가지 기능성에 따라 다양한 원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원료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나 식품안전나라 등을 통해 확인해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증마크 확인은 필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증마크가 제품 표면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식품이나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해외 구매 대행을 통한 식품 등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담보할 수 없어 주의해야합니다. 

 

 

전문가의 도움

 

건강기능식품에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섭취하거나, 기존에 복용하는 약과 함께 섭취할 경우 서로 흡수를 방해하거나 체내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통 건강기능식품은 아플 때 찾게 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방문한 병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littleyaksa(약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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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글 2건

리틀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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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동서대로 685 (원신흥동, 담은빌딩)

littleyaksa

댓글등록

4 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good***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gomoogo***
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점이 잘 설명되있네요~
hwi***
인증마크가 있군요.. 꼭 확인하고 먹어야겠네요.
dldms***
궁금했던 부분인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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