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건강이야기

빈혈증상의 원인은 산소부족

  • 평균 좋아요 1점
  • 평균 좋아요 2점
  • 평균 좋아요 3점
6

  

흔히 빈혈이라고 하면 피가 부족한 상태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빈혈(貧血)이라고 쓰다 보니 그럴텐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피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적혈구(혈색소)가 부족한 상태 입니다.

  

적혈구

적혈구는 산소를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혈액이 혈관을 타고 온 몸을 돌 때 산소를 여기저기 공급하는 것이죠.

그런데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면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가슴이 뛰고 숨이차며, 어지러움과 통증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산소공급의 중요성

밥은 먹지 않아도 약 보름은 살 수 있지만 숨은 5분만 안 쉬어도 위험해집니다.

따라서 빈혈상태가 지속되면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도 숨이 차고 충분히 쉬어도 매일 피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죠.


 

빈혈 취약대상

특히 생리량이 많은 여성은 헤모글로빈의 구성분인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이 생기기 쉬우며,

이 경우 철분제와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는 소화가 어려워 고기와 같은 육류를 피하게 되는데, 그러면 혈액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12가 부족해져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고기가 부담되면 콩, 김 등을 대신 섭취 하거나 비타민B6와 비타민B12 그리고 엽산이 함유된 보충제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 빈혈의 원인

빈혈은 영양분이 부족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피를 만들어 내는 조직인 골수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숨이 차고, 어지럽고, 피곤한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철분제를 먹기보단 의사와 상담 및 진찰을 통해 원인을 밝혀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 빈혈을 방치하면 혈액을 빨리 돌리기 위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는 심장 기능에 더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예방이 중요

빈혈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평소 정기검진과 고른 영양섭취를 하고, 커피와 차 그리고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탄닌과 인 성분은 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 증상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lashncw(약사코드)

  • 평균 좋아요 1점
  • 평균 좋아요 2점
  • 평균 좋아요 3점
41
작성글 9건

프로약사

하얀약국

경기 광명시 철산로 36 (철산동, 양정타워)

댓글등록

0 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해당글 수정

수정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모달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