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服藥指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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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사용 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의약품 본래의 기능은 극대화시키기 위한 의약품 사용가이드

벼룩 잡자고 초가산간 태운다. “알레르기”

알레르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과한 면역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정도면 충분한 면역반응이 6~8단계의 과한 반응을 일으키며 오히려 자신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면역반응을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원(세균 또는 바이러스)이 체내에 침투하면 인체는 이에 대한 방어를 위해 백혈구를 보내게 됩니다. 백혈구는 혈액을 타고 이동하는데요. 침투부위에서 항원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비만세포(mast cell)가 히스타민을 만들어내며, 이 작용으로 백혈구는 아메바운동을 통해 더욱 유연하게 혈관을 빠져나가 침입부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알레르기는 과한 면역반응이 원인이기 때문에 히스타민의 작용으로 인한 백혈구의 과도한 몰림 현상은 알레르기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히스타민의 억제는 곧 과한 면역반응(알레르기)을 억제하는 것이며, 이 때 투여되는 것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종류

- 세티리진(cetirizine)

- 펙소페나딘(fexofanadine)

- 아젤라스틴(azelastine)

- 로라타딘(lolatadine)

- 데스로라타딘(desloratadine)

-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

항히스타민제 사용 시 참고하세요.

* 과일주스는 위산도에 영향을 주어 펙소페나딘 등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 알콜은 항히스타민제의 중추신경 억제효과나 졸음을 배가시키므로 복용 시에는 금주해야 합니다.   

*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조작과 같은 섬세한 작업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